영화 스크린 현장

정우, 천명관 감독 데뷔작 '뜨거운 피' 주연 발탁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3.21 10:12 수정 2019.03.21 15:57 조회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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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우가 천명관 작가의 감독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으는 영화 '뜨거운 피'가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뜨거운 피'는 부산의 변두리 '구암'에서 나고 자란 한 남자가 생존을 위해 조직 간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 정통 느와르. 제22회 한무숙문학상 수상작인 김언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정우는 만리장 호텔의 지배인이자 부산의 변두리 항구도시 '구암'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의 중간 간부 '희수'를 연기한다. 사랑하는 여인과 단출한 삶을 꿈꾸지만, 구암을 둘러싼 조직들 간의 팽팽한 긴장 속에 흔들리는 캐릭터 '희수'를 다채로운 표정으로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그였기에, 이번에는 어떠한 얼굴로 관객들에게 다가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출은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고래'로 작가 등단과 동시에 스타덤에 오른 소설가 천명관이 맡는다. 흥미로운 것은 천명관 작가 감독 데뷔작으로 선택한 작품이 자신의 소설이 아니라는 점이다. 앞서 천명관 작가의 '고령화 가족'(2013)은 송해성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천명관은 스타일리시한 문체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김언수 작가의 동명 원작소설 '뜨거운 피'를 택했다. 사회의 부조리 위에 다양한 인간 군상을 가감 없이 그려냄으로써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표현력이 영화 '뜨거운 피'에 어떻게 담길지 기대가 모아진다.

'뜨거운 피'는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3월 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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