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비윤리적 성착취 범죄사건, 이른바 'N번방 사건'의 운영진뿐 아니라 참여자들도 처벌하라는 목소리가 연예계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배우 손수현은 최근 자신의 SNS에서 N번방 사건을 언급하며 "이런 비윤리적인 행위의 결말이 징역 몇 년 이딴 식이면 진짜 다 뒤집어엎어버릴 것"이라면서 분노를 드러내면서 "25만 명 참여자 모두 잡아내고 사회에 발 디딜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걸스데이 출신 혜리도 22일 새벽 자신의 SNS 스토리에 "분노를 넘어 공포스럽습니다. 부디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하연수 역시 지난 11일부터 SNS 스토리를 통해 N번방 사건을 향한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실제로 내가 겪은 일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이건 강 건너 불구경하듯 묵과할 일은 더더욱 아니다"라면서 "가해자들의 사고방식은 매우 위험하고 비윤리적이지 않은가. 미성년 강간도 모자라 지인 능욕이라니"라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영진 역시 "그 방에 입장한 너흰 모두 살인자"라는 홍보 포스터를 게재하면서 검거된 N번방 일부 운영자들뿐 아니라 25만 명에 달하는 참여자들도 모두 찾아내 처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N번방 사건은 텔레그램 메신저를 이용한 성 착취 사건으로, '박사방'의 피해 여성만 74명에 이른다. 그중 미성년자는 16명이다. 경찰은 조 씨를 포함해 공범 13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씨 등 5명은 현재 구속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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