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150회를 맞은 SBS '영재발굴단'에 특별한 게스트가 초대됐다. 배성재 아나운서에 이은 '영재발굴단' 사상 두 번째 정규직 게스트, 조정식 아나운서가 그 주인공이다.
TV만 틀면 나온다 해서 '수도꼭지'라 불리는 조정식 아나운서는 매일같이 새벽 라디오 DJ에 아침 생방송, 심지어 주말엔 프리미어 축구 중계까지 맡아 그야말로 일당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팔방미남 매력을 자랑하는 조정식 아나운서는 동시간대 청취율 1위인 '펀펀투데이'를 방송하면서 누구보다도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화장실을 다녀와 '변변투데이'라 불린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그는 가수 타블로, 자이언티와 싱크로율 100%의 화려한 성대모사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토록 다재다능하고 끼 많은 그가 아나운서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혀 관심을 모았다. 어린 시절 축구를 너무 좋아했으나 선수의 꿈을 접은 그는 캐스터가 되면 축구장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여전히 스포츠 캐스터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가 입사하고 보니 이미 SBS 축구 중계뿐 아니라 스포츠 캐스터 역할에는 '배성재 아나운서'라는 거목이 있었다. 이에 그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결국 '상당히 답답하다'는 고백을 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조정식 아나운서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중계에서 이상호 선수의 은메달 소식을 직접 전하게 되어 속이 시원했다는 웃픈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다재다능한데 매력까지 철철 넘치는 SBS 대표 훈남 조정식 아나운서의 이야기는 오늘(21일) 8시 55분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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