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 조희봉, 신도현, 안승환이 비장한 전운이 감도는 4인 4색 사기꾼 면모를 자랑했다.
16일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제작 씨제스프로덕션 측은 사기 군단의 촬영 모습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장근석은 극 중 검사가 되기 위해 사법고시를 준비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천재 사기꾼' 사도찬, 조희봉은 변장, 특수 분장에 능하고 말발이 좋아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사도찬의 친형 같은 존재인 봉감독, 신도현은 사도찬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간호사 출신 사기 전문 배우 소은지, 안승환은 사교성 없고 시니컬하지만 해킹 솜씨 하나만은 최고인 천재 해커 전인태 역을 맡았다.
사진 속 장근석과 조희봉, 신도현, 안승환 등 4인의 '사기단'이 어두컴컴한 터널을 통과하는 모습, 고층의 빌딩을 배경으로 한자리에 모여 있는 위용 찬란한 자태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사기단의 필두에 나선 사도찬은 자신만만하고 당당한 미소를 지으며 마치 세상에 도전하는 듯 다부진 표정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 뒤를 이어 봉 감독은 개성 넘치는 패션 스타일과 선글라스, 여유 있는 미소까지 설핏 지어내며 사기꾼의 관록을 증명했다. 소은지는 늘씬한 기럭지와 우월한 몸매를 뽐내며 모델 같은 워킹 포즈를, 전인태는 댄디한 수트 차림으로 천재 해커의 모습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조희봉, 신도현, 안승환이 유치장 안에 갇혀 있는 모습도 포착돼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이는 봉 감독, 소은지, 전인태가 철창 밖에 서 있는 사도찬을 바라보며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채 홀로 세 사람을 쳐다보는 사도찬과 사기로 얽히고설킨 철창 속 세 명의 사연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장근석, 조희봉, 신도현, 안승환 등 '스위치 사기단'이 함께 모인 장면은 각각 지난달 15일과 28일에 촬영이 진행됐다. 이번 촬영은 사도찬과 사기꾼 일행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의기투합, 이들이 펼칠 발칙한 사기극의 신호탄을 울리는 장면. 카메라 불이 꺼지자 네 사람은 카메라 앞으로 몰려와 모니터링을 하며 작품에 대한 강한 열의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네 사람은 전무후무한 '최고의 사기단'답게 촬영하는 장면마다 환상의 찰떡 호흡을 과시, 시종일관 유쾌 통쾌한 에너지로 현장의 기운을 북돋았다.
제작진 측은 “네 명의 사기꾼 사이에 연관된 사연과 인연들이 극의 흐름에서 색다른 재미를 안기게 될 것”이라며 “네 사람이 펼칠 통쾌한 사기 한 방은 어떤 내용일지, 네 사람의 각별한 사기 호흡은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 들이는 통쾌한 사기 우화극. '리턴'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3월 28일 첫 방송된다.
사진=씨제스 프로덕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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