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해일, 수애, 오달수, 박원상 등이 '시나리오 작가의 날' 참석을 확정했다.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이사장 문상훈)가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와 전주국제영화제가 후원하는 '시나리오 작가의 날'이 4월 27일 오후 3시 30분 전주영화제작소에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사전행사로 치러진다.
배우 장민영과 전 유키스 멤버 동호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시나리오 작가의 날에는 이충직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 이영아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등 내빈들을 비롯해 시나리오의 거장 송길한 작가, 지상학, 이환경, 정대성, 윤현호, 윤가은, 서유민, 신동선, 고정운, 김효민, 신찬비, 홍은미 등 선후배 스타 작가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박해일, 수애, 오달수, 박원상, 박길수 등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들과 영화 '죽여주는 여자'로 몬트리올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이재용 감독이 참석을 확정했다.
이번 시나리오 작가의 날은 화려한 게스트와 더불어 다양하게 준비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먼저, 시나리오 작가들과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고문변호사, 배우들이 시나리오 표준계약서가 고시된 후 영화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현상들을 쉽고 재미있게 엮은 콩트 '표준계약서 실천하여 함께 살자~!'를 통해 열연을 펼친다. 공연 후에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시나리오 작가들의 계약 문제에 관한 관객들과의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통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시나리오 피칭 프로그램인 '피칭영상 제작발표회'는 시나리오 작가들의 차기 작품을 엿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층 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쇼케이스 후에는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꿩박의 공연도 이어진다.
끝으로 시나리오 작가들이 한국영화를 빛낸 최고의 작가와 감독 그리고 배우에게 수여하는 '시나리오 작가상'은 캐릭터상, 남-여배우상, 감독상을 비롯해 총 7개 분야에 걸쳐 시상할 예정이다.
시나리오 작가의 날은 영화의 출발점인 시나리오에 대한 모든 것을 함께 나누며 한국 시나리오의 발전과 작가들의 위상 강화에 새로운 도약의 장이 되고자 기획되었으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는 시나리오 작가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시나리오 작가 육성을 위한 영상작가전문교육원을 서울과 부산 그리고 광주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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