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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미스터리한 죽음"…'마을' 첫 티저 공개 '강렬'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9.10 11:14 조회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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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문근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이하 '마을')의 첫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9일 SBS 수목극 '용팔이' 11회 방송이 끝난 후, '마을'의 티저영상이 처음 전파릍 탔다. 20초 가량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클로즈업 샷에 담긴 여주인공 문근영의 미스터리한 표정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티저영상은 '승용차와 트럭 충돌, 일가족 전원 사망'이라는 신문 기사를 불태우는 극중 한소윤(문근영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23년 전, 나는 죽었다'는 그의 음성으로 미루어보아, 기사 속 사망한 일가족 중 한 명이 소윤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멀쩡히 살아 숨 쉬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

이어 해맑게 웃고 있는 두 여자아이의 사진을 당혹함이 가득한 얼굴로 바라보던 소윤은 누군가의 인기척에 놀라고야 만다. 그리고 이어진 '당신과 나를 부른 이곳.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등장한다. 소윤은 우연한 계기가 아닌, 누군가의 계획으로 아치아라에 오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누가, 무슨 이유로 소윤을 아치아라로 불렀고, 그가 말하는 '당신'은 누구인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의문만이 가득한 티저영상에 SBS 관계자는 “티저는 소윤이가 아치아라에 오게 된 것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음을 암시하는 영상”이라며 “아치아라에 오기 전, 소윤은 일생에서 최고로 혼란스러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소윤의 모든 궁금증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마을 아치아라에서 하나둘 풀려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 줄 알았지만,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평화로움이 깨진 아치아라라는 마을에서, 시체 진상조사와 함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을 추적해가는 드라마 '마을'. 이 작품은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의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이 함께 만든다.

'마을'은 현재 방영 중인 '용팔이' 후속으로 내달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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