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용 아니다"…'호프', 북미 예고편에서도 꿀리지 않는 스펙터클

작성 2026.07.10 09:26 수정 2026.07.10 09:26
호프 포스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국내 시장과 동시에 해외를 공략하는 '호프'(HOPE)가 파워풀한 에너지를 강조한 북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호프'는 '기생충' 아카데미 신화를 만들어낸 북미 배급사 네온(NEON) 배급 계약을 체결하고 북미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진다. 오는 9월 9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습격을 받은 호포항을 배경으로, 나홍진 감독 특유의 대담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서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대낮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추격전과 고난도 액션, 엄청난 속도로 쫓아오는 외계인과의 박진감 넘치는 카체이싱은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한편, 예상치 못한 순간을 파고드는 유머 코드까지 더해져 장르를 넘나드는 재미를 전한다. 여기에 CG와 세트 등 인위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제작진들의 노력으로 완성한 압도적인 영상미가 조화를 이루며 독보적인 볼거리를 담아냈다.

호프 예고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이후 '호프'를 향한 전 세계 평단의 찬사와 함께, 미국 현지 주요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의 유력 영화 전문 매체 더 랩(TheWrap)은 "액션 시네마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나홍진 감독은 전작들이 마치 준비운동처럼 느껴질 만큼 압도적인 작품으로 돌아왔다."라며 높은 완성도를 향한 호평을 전했다. SNS를 통한 해외 필진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의 칼 델로스 산토스(Karl Delossantos)는 "한국식 블랙 코미디가 가미된 SF 액션 스릴러로, 한 시간 동안 이어지는 액션신으로 시작해 유쾌한 크리처물로 이어진다."​, ​​더 뉴요커(The New Yorker)의 저스틴 창(JUSTIN CHANG)은 "순도 100%의 거침없는 블록버스터 아드레날린"이라고 평해 북미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한미 톱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오는 15일 국내에 개봉하는 '호프'는 예매량 25만 장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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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