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 오메가엑스 휘찬, 무속인 위로에 오열…"왜 나만 힘들까" 20년의 눈물

작성 2026.07.08 13:38 수정 2026.07.08 13:38
오메가엑스 휘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 휘찬이 무속인의 위로에 20년 가까이 이어온 연습생 시절의 상처를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지난 7일 밤 12시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신드롬'에서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무속인을 만나 자신의 운세와 기운을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속인은 휘찬을 향해 "어느 순간부터 '나는 왜 이렇게 힘들지?', '왜 나만 힘들게 살아가야 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어릴 때부터 유독 힘들었고, 걱정도 많고 주눅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오메가엑스 휘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메가엑스 휘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속인의 말을 듣던 휘찬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멤버 젠은 "12살부터 서울에 혼자 올라와서 지냈고 힘든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휘찬의 눈물에 재한, 케빈도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우 했다.

휘찬은 "정말 많이 힘들었다. 12살 때부터 서울에 올라와 숙소 생활을 하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연습생 기간까지 포함하면 거의 20년 가까이 된 것 같다."면서 "그 시간은 버텼지만 삶이 잘 풀리지 않았다. 안 좋은 일만 계속 겹쳤고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길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더 악착같이 버텼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무속인은 또 휘찬에게 "뮤지컬과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고, 휘찬은 "실제로 군 입대 때문에 뮤지컬을 하지 못한 적이 있었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어릴 때 허리를 다쳐 아직도 후유증이 남아 있다"는 말에 휘찬은 "원래 악기 연습생이었는데 춤으로 전향하는 과정에서 허리와 무릎을 다쳤고 지금도 한 번씩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오메가엑스 휘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메가엑스 휘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휘찬은 인터뷰에서 "선생님의 말이 큰 위로가 됐다. 너무 긴 시간 동안 힘들게 버텨왔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무속인은 마지막으로 "이제 시작이다. 힘든 시절은 다 갔고 내년부터 운이 들어오기 시작한다"고 위로했다.

한편 휘찬은 지난해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됐지만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고소인의 항고와 재정신청도 모두 기각되면서 법적으로 혐의를 벗었다.

'신드롬'은 사람과 공간, 조상과 후손, 금기와 현실이 얽힌 삶의 미스터리를 무속인의 시선을 통해 풀어가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다양한 의뢰인과 출연자들의 사연을 조명하고 있다.

kykang@sbs.co.kr

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