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 배재고 두둔 또 논란…"정권은 너희 미래보다 짧다"

작성 2026.07.02 15:25 수정 2026.07.02 15:25
JK김동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JK김동욱이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키는 응원 구호로 물의를 빚은 배재고 야구부를 거듭 옹호하며 "정권은 너희 미래보다 짧다"고 주장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JK김동욱은 2일 자신의 SNS에 "정권은 너희의 미래보다 짧다. 배재 렛츠고"라는 글을 올리며 배재고 야구부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이어 "물가·부동산·환율 그중 어느 하나 잡지 못하는 이 대단한 능력. 그걸 지켜보며 찍소리도 못하는 지지자들. 너무 투명한데? 배재고나 축구협회에는 난리 아우성"이라며 이번 논란을 현 정부와 정치권을 겨냥한 비판으로 연결했다.

앞서 JK김동욱은 지난 1일에도 "애들 야구하면서 나온 해프닝을 이렇게 키운다", "좌표 찍는 극좌들의 만행", "사라져야 할 쓰레기 정서"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배재고를 두둔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논란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발생했다. 배재고 일부 선수들이 광주제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응원 구호를 외쳤고, 해당 표현이 앞서 논란이 됐던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을 연상시키면서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파장이 커지자 배재고는 공식 사과문을 내고 "광주제일고 선수단과 학부모, 동문, 광주 시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렸다"며 사과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도 사안을 심의한 끝에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역시 "서울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서 광주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학생 스포츠는 승패보다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학생 개인에 대한 신상 공격이나 과도한 비난은 경계해야 한다"며 교육적 회복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이 같은 학교와 교육당국, 경기단체의 공식 사과와 징계에도 JK김동욱은 연이틀 배재고를 옹호하는 글을 올리며 이번 사안을 정치적 프레임으로 해석하는 주장을 이어가 논란을 키우고 있다.

한편 캐나다 국적의 한국계 가수인 JK김동욱은 국내 선거권은 없지만 정치·사회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꾸준히 SNS를 통해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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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