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은현장에게 가세연 빼앗기면 안 돼"…옥중 편지 공개

작성 2026.06.30 11:07 수정 2026.06.30 11:07
가세연 김세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가 자신의 50번째 생일을 맞아 옥중 편지를 공개하며 구독자들에게 후원과 정치적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6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는 김세의의 50번째 생일을 맞아 서울구치소에서 작성했다는 손편지를 공개하는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 '박정희' 총감독인 리한 감독이 김세의의 편지를 대독했다.

김세의는 편지에서 "재판이 시작되면 결국 진실과 무죄가 밝혀질 것"이라며 자신의 구속이 부당하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주장했다. 이어 "가장 걱정되는 사람은 어머니"라며 가족을 향한 심경을 전하는 한편, 자신이 수감된 이후 가로세로연구소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세의는 "서울구치소에 있다 보니 복도를 오가다가 윤석열 대통령님과 한덕수 국무총리님 등을 마주치는 일이 많다. 너무나 수척해지신 모습에 많이 가슴이 아프고 속상하다"고 주장하면서 "서울구치소 주차장에 모이신 여러분들의 윤석열 대통령 연호가 정확하게 다 들린다. 윤석열 대통령님도 여러분들의 열광적인 연호에 큰 힘을 얻으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세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세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김세의는 지난 25일 열린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 스토킹·협박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김세의 측은 신변 위협을 이유로 공판 연기와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교정당국은 수용 관리 차원에서 김세의를 서울구치소 독거실에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세의는 가로세로연구소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은현장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가로세로연구소가 절대로 은현장에게 빼앗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은현장을 스토킹 및 협박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구속된 이후 가로세로연구소의 후원이 줄어 운영이 어려워졌다고 강조하면서 가세연의 후원과 응원을 호소했다.

한편 김세의는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조작된 음성파일을 공개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최근 JTBC는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감정 결과 해당 음성파일에서 끊김 현상과 주파수 대역 차이가 확인돼 다른 기기로 재생한 음성을 다시 녹음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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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