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88세' 신구·박근형, 찰떡같은 광고 호흡..."나이 초월 도전"

작성 2026.06.30 10:31 수정 2026.06.30 10:31
신구 박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신구(90)와 박근형(86)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새 브랜드 광고 모델로 나선다.

사랑의열매는 30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거장 신구와 박근형을 2026년 연중 브랜드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두 배우가 '커플'로 함께 출연하는 첫 광고다. 두 사람은 2013년 tvN 예능 '꽃보다 할배' 출연진과 함께 광고를 촬영한 이후 약 13년 만에 다시 한 화면에서 호흡을 맞춘다.

신구는 1962년, 박근형은 1958년 데뷔해 도합 132년의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현재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7월 8일 개막하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서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사랑의열매는 "나이를 초월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두 배우의 진정성과 국민적 신뢰가 사랑의열매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나눔문화연구소가 발간한 '기부트렌드 2026 : AI 시대의 인간다움, 기부의 재발견'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AI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다움과 기부의 가치를 주제로, 나눔은 인간만이 실천할 수 있는 숭고한 정신이라는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두 배우가 상징하는 도전과 성실함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어른의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사랑의열매 윤여준 회장은 "신구·박근형 배우는 오랜 세월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지금도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며 받은 사랑을 다음 세대와 나누는 삶을 실천해 온 분들"이라며 "두 배우의 진정성 있는 삶과 나눔의 행보가 많은 국민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울림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구와 박근형도 "사랑의열매 광고 모델이라는 뜻깊은 여정에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대중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을 이제는 따뜻한 나눔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배우는 연기뿐 아니라 나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기부 공연을 통해 청년 연극인을 위한 '연극내일기금' 조성에 힘을 보탰으며, 오는 7월 11일 열리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 기부 공연에서도 티켓 수익과 현장 기부금을 청년·신진 연극인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kykang@sbs.co.kr

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