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클로저 데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데뷔…그럼에도 불안한 이유

작성 2026.06.15 11:50 수정 2026.06.15 11:50
디스클로저 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디스클로저 데이'가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그러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익과 평가로 향후 전망을 어둡게 했다.

북미 영화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디스클로저 데이'는 첫 주말(12일~14일) 동안 4,400만 달러(한화 약 663억 원)의 오프닝 매출을 올렸다.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선 약 4,888만 달러의 매출을 거두며 월드 박스오피스는 9,288만 달러(약 1,400억 원)를 기록했다.

북미 성적은 예상치였던 3,500만 달러를 웃도는 성적을 보여줬지만, 글로벌 매출은 1억 달러를 밑돌며 아쉬움을 남겼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개봉 후 4일간 19만 명을 모으는데 그치며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름값이 무색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디스클로저 데이'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레디 플레이어 원'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SF 영화다. 제작비 1억 1,5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작품의 손익분기점은 약 3억 달러다. 개봉 첫 주 제작비의 1/3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평단과 관객의 평가가 기대 이하라 향후 전망이 밝다고는 볼 수 없다. IMDb 평점은 6.8에 그쳤고, 국내 포털 사이트 평점도 5점대에 머물러 있다.

ebada@sbs.co.kr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