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4K 리마스터링으로 재탄생…7월 1일 개봉

작성 2026.06.05 18:26 수정 2026.06.05 18:26
피아노 포스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4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피아노'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피아노'는 19세기 말, 피아노를 유일한 언어로 삼아 온 침묵의 여인 '에이다'가 낯선 땅에서 강렬한 욕망과 사랑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인 캠피온 감독을 거장 반열에 올린 대표작으로, 제4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뿐만 아니라 제66회 아카데미시상식 3관왕(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제51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여우주연상까지 석권했다.

특히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제인 캠피온 감독의 탁월한 연출과 마이클 니먼의 전설적인 음악은 물론, '피아노'를 매개로 한 강렬한 서사가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더욱 감각적인 비주얼로 재탄생됐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단단하게 땋아 올린 머리와 흐트러짐 없이 등을 돌린 채 서 있는 주인공 '에이다'의 존재감으로 먼저 시선을 끈다. 단정한 19세기 여성 복식과 단호한 자태로 뒷짐 진 손끝에서는 스스로 선택한 침묵 속에서 오직 피아노 연주만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그녀의 의지를 암시한다.

4K 리마스터링을 거쳐 더욱 선명한 영상으로 재탄생한 '피아노'는 오는 7월 1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