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데뷔 맞아?…김도연 레드카펫, 자신감 넘쳤고 빛났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도라'로 칸영화제 초청을 받은 김도연이 첫 해외 레드카펫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정주리 감독의 신작 '도라'는 제7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5월 17일(현지시각) 월드 프리미어를 마친 데 이어, 5월 18일 밤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 일대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가져 다시 한번 현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정주리 감독과 배우 김도연, 안도 사쿠라가 참석했다.
18일 밤 진행된 레드카펫은 감독주간 초청작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정으로, 작품을 향한 칸 현지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정주리 감독은 칸영화제에 연출작('도희야', '다음 소희', '도라')이 모두 초청된 바 있고, 안도 사쿠라 역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어느 가족', 각본상 수상작인 '괴물' 등으로 칸과 오랜 인연이 있다.
김도연은 칸영화제 첫 방문이었다. 월드 프리미어 상영도 처음인 데다 레드카펫까지 첫 경험이었다. 그러나 긴장하지 않았다. 블랙 색상의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한 김도연은 세계 각국 카메라 기자들이 쏟아내는 플래시 세례에도 당황하지 않고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배우로서는 국제 무대가 처음이지만, 그룹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의 큰 무대에 오른 경험들이 자산이 된 것으로 보인다.
'도라'는 서울을 떠나 한여름 바닷가 별장으로 향한 한 가족이 머무는 동안, 알 수 없는 병을 앓던 도라가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되며 모든 것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 김도연은 이번 작품에서 타이틀롤 '도라'역을 맡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소화했다. 첫 프리미어 상영 때 관객들의 쏟아지는 박수에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칸영화제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도라'는 올 하반기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