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과 손님' PD "법륜스님X노홍철 투샷만 봐도 웃음 터져…'가오갤' 같은 예능"

작성 2026.05.19 16:29 수정 2026.05.19 16:29
스님과 손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신규 예능 '법륜로드 : 스님과 손님'(이하 '스님과 손님')의 연출을 맡은 류지환 PD와 법륜스님, 방송인 노홍철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가 공개돼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19일 밤 첫 방송될 '스님과 손님'은 법륜스님과 다섯 손님, 방송인 노홍철, 배우 이상윤, 이주빈, 이기택, 올데이프로젝트 우찬이 인도 여행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즉문즉설 로드 여행기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류지환 PD는 "평소 즐겨보던 '즉문즉설'을 보다가 '법륜스님과 함께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스쳤다"라며 "법륜스님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셔서 기획 단계에서 보다 입체적인 고민이 가능했고, 우리 프로그램만의 차별점을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었다"고 기획 배경을 전했다.

첫 여행지로 인도 콜카타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류PD는 "비주얼적으로 강렬하면서도 담백하고, 출연자들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곳들을 먼저 보여드리고, 신선한 충격을 우리 모두가 공감해야 그 속에서 펼쳐질 스님과 손님의 이야기들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법륜스님은 "요즘 우리 사회에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다. 이번 기회로 '행복'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는 사람 사는 모습이 우리 사회와 많이 다르다. 그런 색다른 환경에 처하게 되면 '내가 누구지?'라는 근본적인 성찰을 해볼 수 있는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다"며 인도가 가진 수행의 의미를 더했다.

스님과 손님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법륜스님과 노홍철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법륜스님은 노홍철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처음 만나자마자 나를 보고 '형님'이라고 부르더라.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고 그저 재미있었다"라며 "말도 잘하고, 분위기도 리드를 참 잘했다. 마치 주연 배우 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노홍철은 "인자한 참 어른의 모습도 기억에 남지만, 문득문득 보여주시는 천진난만하고 맑은 표정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며 법륜스님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함께한 멤버들에 대해 "서로에 대한 호기심과 배려로 더없이 좋은 여행 메이트였던 것 같다"며 "스마트한 상윤이, 털털한 주빈이, 순수한 기택이 모두 큰 의지와 재미가 돼줬다. 특히 우찬이는 20대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하더라. '진화한 노홍철'을 보는 것 같아 더없이 호흡이 좋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지환 PD는 법륜스님과 노홍철의 호흡에 대해 "정말 정반대의 성향이다. 스님은 차분하고 이성적인 반면, 노홍철 씨는 늘 활발하고 텐션이 높아 촬영 전부터 어떤 케미가 펼쳐질지 많은 기대를 했다. 반대가 통한다는 말처럼, 실제로 두 분의 케미와 티키타카가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다. 시청자들께서는 두 분의 투샷만 보셔도 신선한 느낌과 함께 웃음이 팡팡 터지실 것. 정말 센 그림이다"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류 PD는 '스님과 손님'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큐적인 영상미와 진중한 메시지가 있으면서도 되게 재미있는, 재미라는 본질을 만족하는 새로운 예능 한 편"이라면서 "편집을 하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느낌이 비슷하다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되게 웃긴데 어딘가 슬프고, 다정하면서도 강렬한 것들이 있는 새로운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그간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인도, 그 달 뒷면, 우주 같은 낯선 곳에서 펼쳐질 저희의 이야기 많이 기대해 달라"고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낯선 인도에서 펼쳐질 법륜스님과 다섯 손님의 특별한 여정 '스님과 손님'은 오늘(19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