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차가원 회장의 사기혐의? 자기돈만 1550억 쓴 불쌍한 사람" 옹호

작성 2026.05.19 09:56 수정 2026.05.19 09:56
MC몽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MC몽이 원헌드레드레이블 차가원 회장을 둘러싼 각종 경영 분쟁과 미정산 논란에 대해 입을 열며 오히려 차 회장이 자기 돈만 1550억 원을 쓴 사람이라며 사실상 옹호했다.

MC몽은 지난 18일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불법 도박 의혹과 원헌드레드레이블 관련 논란들에 대해 장시간 해명과 주장을 이어갔다.

이날 MC몽은 차가원 회장을 언급하며 "차가원도 어떻게 보면 불쌍한 여자"라며 "베드빌런 의상이 마음에 안 든다고 전 멤버를 샤넬로 다 입혀준 사람이다. 갤러리아 가서 자기 카드로 다 결제하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가원이 자기 돈으로만 쓴 돈이 1550억 원 정도 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걸 모른다. 나는 계속 투자받자고 이야기했는데 차가원은 자기 돈만 썼다. 지드래곤 회사도 수천억 투자를 받았는데, 차가원은 투자 안 받고 자기 돈으로만 하다가 결국 이렇게 당하고 사기까지 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근 원헌드레드레이블과 산하 레이블 소속 가수들의 계약 해지 움직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원헌드레드레이블은 올해 초부터 잇따른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월 노머스로부터 1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고, 이후 더보이즈와 백현, 첸, 시우민, 태민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미정산금 및 계약 분쟁 논란이 이어졌다. 이후 일부 아티스트들은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MC몽은 "연예인들 나가는 거 보고 어이가 없었다."면서 더보이즈 전속계약 해지 분쟁에 대해서 언급했다. 더보이즈가 원헌드레이블로 이적할 당시 1인당 15억 원씩 계약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적어도 일부는 토해내고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 가수들은 자기가 번 것만 기억하지, 회사가 쓴 돈은 기억 못 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또 100억 원 대 선수금과 관련해 사기 혐의로 고소한 노머스와의 갈등과 관련해서도 "노머스 서버가 불안정했고 굿즈도 너무 저렴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차가원을 사기로 몰아가는 것도 이해 안 되고, 또 그렇게 당하는 차가원도 이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MC몽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서도 "회사 돈으로 커피 한 잔 사 먹은 적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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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