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주, 이적 2달 만에 새 소속사와 협의 없이 '은퇴'..."신뢰관계 파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돌연 은퇴를 선언한 배우 장동주가 새 소속사와 계약한 지 약 두 달 만에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소속사는 장동주의 은퇴 발표가 "사전 논의 없는 일방적 결정"이었다며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장동주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W는 17일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언론 및 SNS 등을 통해 알려진 장동주 배우의 은퇴 발표는 당사와 어떠한 사전 논의나 협의 없이 배우 본인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이뤄진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사전에 전달받지 못했으며 발표 이후 상황을 인지하게 됐다. 이번 사안은 계약 기간 중인 배우로서의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로 인해 발생한 혼란과 피해의 책임은 전적으로 배우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또 매니지먼트 W 측은 "현재 장동주 배우와의 신뢰 관계가 사실상 회복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전속계약 관계 유지 여부를 포함한 모든 사항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동주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을 마지막으로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장동주는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는 "약 40억 원의 채무 가운데 30억 원 이상을 갚았고 현재 7~8억 원 정도 빚이 남아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직접 털어놓으면서 "매일 채무 압박을 느끼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배우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직업이 배우 하나만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 "파산 신청 없이 끝까지 빚을 갚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장동주는 은퇴 선언 직전 유흥업소 술값 문제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에 휘말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SBS연예뉴스의 단독보도로 장동주가 지난 14일 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유흥업소를 혼자 방문해 약 300만 원 상당의 술값과 선결제 명목으로 미리 빌린 1000만 원을 지불하지 않아서 경찰이 출동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장동주는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해 드라마 '학교 2017', '복수가 돌아왔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 영화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