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문원 결혼 며칠 만에 '이혼 가능성' 언급한 변호사...'선넘은 훈수' 논란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코요태 멤버 신지의 결혼을 둘러싸고 한 변호사 유튜버가 연이어 공개한 영상 콘텐츠가 "선을 넘은 훈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신지와 남편 문원의 결혼 발표 직후부터 결혼식 며칠 뒤부터 이 신혼부부의 이혼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반복적으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데다, 자신의 유료 강의까지 홍보하는 듯한 발언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지훈 변호사는 신지의 결혼 발표 이후 자신의 채널에 관련 쇼츠 4개와 영상 5개를 연달아 업로드했다. 영상 제목 역시 '이 결혼 반댈세… 아무리 그래도 신지, 이건 에바다', '주변의 반대를 뚫고 난이도 높은 결혼을 한 여자가 행복하기 위한 5가지 필수템', '신지, 눈물의 결혼식 | 아변 언니의 조언' 등 자극적인 표현이 다수 포함됐다.
문제는 영상 속 발언 수위다. 그는 신지의 남편 문원을 두고 "쎄해보이고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 "이 사람의 말을 믿을 수가 없다", "일부러 속였다고 본다", "앞으로도 자기한테 불리하면 속일 것"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또 "신지 씨는 결혼이 뭔지 모른다", "연하는 키우는 게 아니다", "애 딸린 돌싱과 결혼하려면 전처와 인터뷰해야 한다" 등의 발언도 이어갔다.
특히 결혼한 지 불과 며칠 되지 않은 부부를 향해 반복적으로 '이혼'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일 신지와 문원이 결혼식을 올린 뒤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 지난 5일과 7일 영상에서 이 변호사는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라며 "결혼을 신중하게 못 했으면 이혼이라도 신속하게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지 씨 같은 경우는 갈등 요소가 다른 결혼보다 더 많이 내재돼 있다", "문제가 생기면 이혼을 주저하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본인이 법률 상담을 요청한 것도 아닌데, 결혼 직후부터 공개적으로 이혼 가능성을 반복 언급하는 건 조언이 아니라 악담에 가깝다", "본인의 실패 경험을 남의 결혼에 투영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영상 중간 자신의 유료 강의를 언급한 대목도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이 강의를 들으셨어야죠. 헛똑똑이를 위한 결혼 수업이다. 얼마 안 한다"며 부부 재산 약정, 양육비, 자산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결국 남의 결혼을 소재로 유료 콘텐츠를 홍보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또 "돌싱인데 총각 행세했다는 건 사기이면서 미성숙한 것", "돌싱인 사람들이 일부러 속이고 접근한다", "쓰레기는 악취가 진동한다" 등 일부 표현은 특정 집단 전체를 일반화하거나 인신공격성 발언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지훈 변호사는 자신의 이혼 경험을 바탕으로 쓴 수필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의 저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