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그림이 1억 5000만원?...4년 만에 중고거래 매물 '시끌'
작성 2026.05.06 17:24
수정 2026.05.06 17:24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작품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억대 매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기안84의 원화 작품 '별이 빛나는 청담' 판매 글이 게시됐다. 판매가는 무려 1억 5000만 원으로 책정돼 눈길을 끌었다. 판매자는 "이동으로 인해 처분한다"며 "타 작품보다 유니크한 도상과 유화 터치감이 다르다. 정말 관심 있는 분만 제안해 달라"고 적었다.
해당 작품은 지난 2022년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린 기안84의 첫 개인전 '풀소유'에서 공개된 작품이다. 당시 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와 MBC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직접 전시를 소개한 바 있다.
기안84는 당시 작품의 핵심 주제를 '욕망'이라고 설명하면서 "한강 러닝을 하며 본 청담 일대 아파트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요즘 사람들에게는 한강변 아파트가 보물처럼 느껴지지 않나 싶었다.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좋아해서 패러디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기안84는 전시의 순이익금인 8700만 원 전액을 아동복지협회에 기부한 바 있다. 하지만 전시회 작품 중 하나가 기부금액의 2배에 달하는 고가의 중고 매물로 등장하자 "리셀 목적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판매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