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우물에서 피 채울 것"…'아는 형님' 김희철, 직접 밝힌 휴식의 진짜 이유

작성 2026.05.04 14:35 수정 2026.05.04 14:35
김희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김희철이 JTBC 예능 '아는 형님' 휴식기와 관련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김희철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니 친구야 나 그 정도 아니라고"라는 글을 올리며, 같은 날 자신을 걱정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린 방송인 장성규에게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답변을 남겼다.

김희철은 "지인들의 걱정 전화가 많이 온다"고 운을 떼며, "'시청자는 오후 6시야, 우린 새벽 4시지만!'이라는 강호동 형님의 말처럼 지침, 피곤함, 멍한 모습을 시청자분들께 보여선 안 되니 잠시 우물에서 피를 채운다"라며 휴식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김희철은 '아는 형님'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함께 동료들, 제작진을 향한 미안함도 전했다. 그는 "매주 목요일 녹화인데 해외 일정이 있을 땐 방송반(제작진), 형님들이 저에 대한 배려를 굉장히 해준다"며 "매번 그러기도, 들쑥날쑥 등교할 수도 없기에 쉬는 거다. 격주 프로그램은 조율이 가능해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여 하차가 아닌 일시적 휴식임을 명확히 했다.

또 '아는 형님'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김신영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김희철은 "친구 신영이가 들어오면서 제가 편히 쉴 수 있게 됐다. 우리 주몽왕자님 신영이. 풍성해질 '아형' 재밌게 봐달라"며 시청자들에게 시청을 독려했다.

앞서 '아는 형님' 측은 김희철이 건강상의 이유로 오는 9일 방송분부터 잠시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2015년 첫 방송부터 10년 넘게 '아는 형님'의 고정 멤버로 활약하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온 김희철인만큼, 그의 빈자리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건강한 복귀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김희철, 장성규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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