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랑 법률사무소' 父 최광일 추악한 진실 마주한 김경남…종영 앞두고 '부자 전쟁' 예고

작성 2026.04.30 11:20 수정 2026.04.30 11:20
신이랑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최광일-김경남 부자(父子) 관계의 파국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 강철규, 연출 신중훈) 지난 방송에서는 태백 그룹의 회장 양병일(최광일 분)이 감춰왔던 소름 돋는 이면이 드러나며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그는 20년 전 죽은 신기중(최원영 분)의 아들 신이랑(유연석 분)이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알고, 그가 과거의 진실을 알게 될까 두려워 치료를 중단시킨 채 귀국했다. 나아가 사건의 시발점이 된 박수무당을 감금하고 폭행하는 등 잔혹한 흑막의 실체를 드러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아들 양도경(김경남 분)이 아버지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도청을 통해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존경해 마지않던 아버지의 추악한 진실을 마주한 양도경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양도경은 결국 아버지에게 "20년 전 죽은 신기중을 아버지가 왜 신경 쓰는 거예요?"라고 묻어둔 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폭풍 전야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한나현(이솜 분)을 향한 양도경의 엇갈린 마음 또한 극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는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습격당해 위험에 처한 한나현에게 "너 지금 하고 있는 일 당장 그만둬"라고 경고하며, 아버지의 몰락, 라이벌 신이랑, 그리고 연심을 품은 한나현 사이에서 위태로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인자한 미소 뒤에 광기를 숨긴 최광일의 압도적인 연기와, 존경과 배신감 사이에서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김경남의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양도경이 마주한 진실이 양병일의 몰락을 가져올 '신의 한 수'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비극의 시작이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신이랑 법률사무소' 15회는 오는 5월 1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