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0', 들꽃영화상 최다 부문 후보…'세계의 주인'과 각축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3670'이 제13회 들꽃영화상 최다 후보에 지명됐다.
'3670'은 자유를 찾아 북에서 온 성소수자 '철준'이 동갑내기 남한 친구 '영준'을 통해 관계와 감정의 엇갈림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 지난해 9월 3일 개봉 이후 평단과 관객의 호평 속에 전국 2만 관객을 돌파했다.
'3670'은 오는 5월 27일 개최되는 제13회 들꽃영화상에서 총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에 등극했다. 박준호 감독은 극영화 감독상, 각본상,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랐고, 자유를 찾아 북에서 온 성소수자 '철준' 역의 조유현은 남우주연상과 신인배우상, 동갑내기 남한 친구 '영준' 역의 김현목은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지난해 최고의 독립영화로 꼽히는 '세계의 주인'과 극영화 감독상, 각본상 부문에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3670'의 수상 행진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과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으며, 제26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는 신인감독상과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여기에 더해 오는 5월 8일(금) 개최되는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에서도 신인감독상, 각본상, 신인연기상(남) 후보에 오르며 연이은 수상 및 노미네이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꽃영화상은 오는 5월 27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다.
소수자 커뮤니티를 통해 보편적인 감정과 공감을 끌어내며 국내외 평단과 관객들을 사로잡은 '3670'은 현재 VOD 및 IPTV 서비스를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