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인피니티', 최고 시청률 3.8%로 종영…영재들의 성장 서사가 남긴 묵직한 울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영재발굴단 인피니티'가 피아노, 국악, 미술 등 각 분야에서 놀라운 재능을 선보인 영재들의 치열한 노력과 성장 과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지난 17일(목) 방송된 '영재발굴단 인피니티'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MC 차태현, 미미, 미미미누의 진행 아래, 재능 뒤에 숨겨진 영재들의 땀과 눈물을 조명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뉴 미술 영재' 정인준이 8년 전 출연했던 '미술 영재' 전이수를 만나는 장면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첫 번째 주인공 '피아노 영재' 한노엘은 12세의 나이에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영재학교에 만장일치로 합격하고, 장학생으로까지 선발된 수재다. 하지만 그는 세계적인 연주 실력에도 불구하고 "기초가 부족해 악보를 보는 게 힘들다"며 "한 부분을 고치기 위해 9~10시간씩 연습하는데, 잘 안 되면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 차태현은 "영재도 결국 타고난 재능에 끊임없는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며 그의 열정을 응원했다.
제작진은 올해 국제 콩쿠르를 목표로 하는 한노엘을 위해 '대한민국 피아니스트 4대 천왕'으로 꼽히는 선우예권과의 특별한 만남을 주선했다. 선우예권은 약 1시간 동안 직접 레슨을 진행하며 한노엘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가야금 영재' 김영랑과 '장구 영재' 김사진 형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특히 9세 김영랑은 "세계 무대를 위해 영어를, 다른 음악을 알기 위해 피아노를, 건강을 위해 태권도를 배운다"고 말해 MC 미미미누로부터 "인생 몇 회차냐?"는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8년 전 출연했던 '미술 영재' 전이수의 놀라운 근황이 전해졌다. 화가이자 19권의 책을 낸 작가로 성장한 그는 "아프리카에 학교를 짓는 기부 전시를 열었고, 올해 6월 완공되면 직접 벽화를 그려줄 예정"이라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또한, 언어 대신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자폐 스펙트럼의 '뉴 미술 영재' 정인준과 전이수의 특별한 만남도 그려졌다. 전이수는 정인준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자신이 뛰놀던 숲으로 초대해 깊은 교감을 나누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처럼 과거와 현재의 영재들을 잇는 스토리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한 '영재발굴단 인피니티'는 파일럿 3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즌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