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짱구', 내 배우 인생에서 빼놓기 어려운 캐릭터"

작성 2026.04.16 16:02 수정 2026.04.16 16:02
정우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우가 '짱구'라는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짱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우는 "짱구라는 캐릭터는 영화 '바람'을 빼놓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또한 이 캐릭터는 제 배우 인생에서도 빼놓기 어렵다"고 운을 뗐다.

이어 "2~3살 때부터 제 별명이 짱구였다. '바람'이란 영화를 할 때도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어쨌든 16년 전 '바람'에서 정우가 아닌 짱구란 캐릭터로 연기를 했는데 그 캐릭터를 오랜만에 다시 연기하려니 반가웠다. 관객들도 그렇게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짱구'를 통해 주연과 연출을 겸한 경험에 대해서는 "촬영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물리적인 상황에 처하고 부담감도 있지만 너무 재밌었다. 영화 시장 자체가 어려운데 이런 기회가 생긴 것도 감사한 일이었다. 더군다나 제가 쓴 이야기를 이렇게 영화화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게 찍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짱구

정우는 "'짱구'는 개인적인 이야기, 경험담에서 시작된 영화다. 그래서 남다른 감정이 있다. 그러나 제 영화 속 모든 캐릭터가 실존 인물은 아니다. 특히 '민희' 캐릭터는 남자들이 생각하는 워너비 캐릭터를 투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오디션, 대본 연기 등은 배우 지망생 시절 자신의 경험을 녹여냈다고 덧붙였다.

'짱구'는 매번 꺾이고 좌절해도 배우가 되겠다는 바람 하나로 버티고 일어서는 오디션 천재 '짱구'(정우)의 유쾌하고 뜨거운 도전 드라마. 2009년 개봉한 영화 '바람'에 이어지는 서사로 배우의 꿈에 도전하는 '짱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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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