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진' 채원빈, 첫 로코 주연 도전…"부담감? 거기까지 생각할 여유 없어"

작성 2026.04.15 16:45 수정 2026.04.15 16:45
채원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채원빈이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로 처음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여주인공에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채원빈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극본 진승희, 연출 안종연) 제작발표회에서 "나중에 연차가 더 쌓이고 경험이 많아지면 부담감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전 거기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며 첫 로코 주연에 심적 여유가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완벽주의 농부 매튜 리(안효섭 분)와 완판주의 쇼호스트 담예진(채원빈 분)이 밤낮없이 얽히며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다. 채원빈은 방송만 했다 하면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열정 가득 탑 쇼호스트 담예진 역을 연기한다.

앞서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강렬한 연기로 호평받았던 채원빈은 이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접근부터 달랐다고 설명했다. 채원빈은 "장르물과 다르게 외적으로 표현해야 할 게 많았다. 내면도 중요하게 존재하긴 하지만, 보여지는 부분들에 대해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그렇게 제가 예진이를 입기까지, 다른 작품들보다 시간이 좀 걸렸던 거 같다"라며 "제가 느낀 이 작품, 제가 이해한 예진이를 어떻게 잘 보일 수 있을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그런 부분을 많이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처음 시도하는 로코 장르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채원빈은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 애정이 컸다. 그는 "작품에 굉장히 여러 색이 담겨 있다. 웃길 땐 웃기고, 한없이 재밌기만 하다가도 한 번씩 공감이 되고, 위로를 받고, 이런 작품이었다. 그래서 이건 내가 노력해서 한번 잘 만들어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라고 매력을 느낀 부분을 전했다.

특히 자신이 연기하는 담예진 캐릭터에 대해 채원빈은 "대본 읽었을 때, 예진이의 첫 등장이 강렬했다. 쇼호스트로서 첫 등장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마냥 당차고 굳세 보였는데 그렇지 않고, 노력하고 살아가는 인물이었다. 내가 잘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작품이 욕심났다"라고 털어놨다.

쇼호스트라는 직업군은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그는 "실제 쇼호스트 분이 방송하는 현장에 가서 숨 죽이고 봤다. 그 순간에 정말 많은 걸 배웠고, 한편으론 걱정도 됐다"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걸 해야 하고 대본도 없는데, 그 모습을 내가 어떻게 표현할지, 이 업계의 탑인 인물을 어떻게 신뢰감 있게 그려낼 수 있을지 걱정됐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채원빈은 거울을 보며 홈쇼핑 판매 장면을 쉼없이 연습했다고 밝혔다.

채원빈은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가 "굉장히 작은 미니어처들이 모여있는 마을을 보는 것처럼,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많은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저희 현장이 정말 따뜻하고 좋았다. 제가 느끼기에 진짜 덕흥마을 주민들처럼 모두가 그런 분들이 모여서 함께 만들어 갔다. 그런 좋은 기운에 저희도 촬영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그게 시청자 분들에게도 전달이 될 거라 믿는다"라고 힐링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오는 22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