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뮤지컬 '헤이그' 프로듀싱 첫 소감..."콘서트와는 완전히 달랐다"
작성 2026.04.08 15:52
수정 2026.04.08 15:52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god 멤버이자 솔로가수 김태우가 뮤지컬 '헤이그'를 통해 처음으로 프로듀싱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김태우는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헤이그' 프레스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무대와는 또 다른 영역이라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뮤지컬 제작에서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태우는 "공연 콘텐츠는 결국 크리에이티브를 만드는 맨파워가 중요하다. 음악감독, 연출, 배우들을 보면서 '이 작품은 잘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고 밝혔다.
첫 프로듀싱 작업에서의 어려움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가수로서 하는 콘서트는 모든 스태프와 시스템이 나에게 맞춰져 있지만, 뮤지컬은 정해진 약속과 구조 안에서 움직이며 종합적인 시너지를 만들어야 한다. 그 차이를 이해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처음이다 보니 많은 부분을 음악감독과 연출에게 맡겼고, 뒤에서 준비 과정을 지켜보며 느낀 점들을 조언하는 역할을 했다. 창작극이지만 점점 완성도가 높아지는 과정을 보며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헤이그'는 1907년 헤이그 특사 사건을 바탕으로 대한제국의 외침과 독립 의지를 그린 작품으로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 중이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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