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라방 욕설 논란에 사과..."불편했다면 죄송, 잘못한 건 아냐"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최근 라이브 방송 중 욕설 논란과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국은 지난 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공연을 앞두고 긴장도 되고 설레는 상태에서 라이브를 켰다. 최근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해서 배가 고파 라면을 먹고 있었고, 몸은 긴장돼 있는데 기분은 들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라이브에 대해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불편함을 느꼈을 아미들에게는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날 기분이 좋아서 나온 행동이었지만, 그런 모습을 처음 보여드린 만큼 불편했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국은 지난 2월 26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욕설을 포함한 발언과 일부 경솔한 표현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방송에서는 팬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거친 표현이 사용되면서 일부 팬들의 지적이 이어졌고, 온라인에서는 비판과 옹호 의견이 엇갈렸다.
당시 라이브 방송에 대해서 언급한 정국은 "저는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친구들끼리 할 수 있는 말이었고, 아미들에게 한 말도 아니다. 다만 카메라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인 점은 받아들일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를 향해 뭐든 비판하는 분들에게는 특별히 할 말은 없지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고소를 당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미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제가 아미들을 얼마나 진심으로 대하는지는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사람이다 보니 가끔 이런 모습이 나올 수 있다.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면서도 "하나의 행동으로 평가가 오가는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복잡한 마음이 든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 IN GOYANG'을 개최한다.
정국은 라이브에서 공연 준비 상황도 함께 전하며 "공연을 앞두고 몸을 최대한 컨디션 좋게 만들기 위해 36시간 가까이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콘서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