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효과 기대했던 '리바운드', 6천 명 모으는데 그쳤다

작성 2026.04.06 14:45 수정 2026.04.06 14:45
리바운드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리바운드'가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반사이익을 노렸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개봉 3년 만에 재개봉한 '리바운드'는 3일 간 6,191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11위를 기록했다. 전국 약 167개의 스크린에 걸려 상영작 중에서는 6번째로 많은 스크린을 확보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2023년 개봉해 전국 70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다. 개봉 3년 만에 또다시 관객과 만나게 된 건 최근 1600만 흥행에 성공한 '왕과 사는 남자' 덕분이었다. 3년 만에 흥행 실패 감독에서 천만 감독이 된 장항준 감독의 위상을 보여주는 재개봉이었다.

장항준 감독과 영화에 주역들인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는 지난 토요일 서울 5개 극장을 돌며 무대인사도 진행했다.

그러나 주역들의 열정과 결과가 비례한 것은 아니었다. '왕과 사는 남자'와 '리바운드'의 공통분모는 장항준 감독의 연출작이라는 것뿐이다. 3년 전 개봉한 영화가 신작과 같은 기대감과 주목도를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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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