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떠난 김연아, '죽음의 무도' 발레로 재해석…강수진과 역대급 협업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발레의 전설' 강수진,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손잡고 발레리나에 도전했다.
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신우석 감독이 연출한 구글 캠페인 'Our Queen is back'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피겨 여왕' 김연아와 '발레의 전설' 강수진이 함께한 프로젝트로, 6일 구글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7일 돌고래유괴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각각 공개된다.
'Our Queen is back'은 김연아가 자신의 레전드 쇼트 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를 발레 안무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담는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스케이트 대신 발레복을 입은 김연아의 등장만으로 시선을 모았다. 은반 위의 모습이 친숙했던 김연아가 발레리나로 변신한 모습은 어떨지, 전 세계인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아직까지도 레전드로 회자되는 '죽음의 무도'가 어떻게 발레로 탄생할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인 강수진이 김연아와 어떤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만들어냈을지 역시 관심이 집중된다.
김연아의 발레 공연을 담은 메인 필름뿐 아니라, 프로젝트 제작기와 촬영 비하인드가 담긴 BTS(Behind The Scenes), 김연아의 발레 퍼포먼스 전후의 에피소드들을 담은 5편의 숏폼 영상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공개된다.
특히 'Our Queen is back'은 재기발랄한 상상력의 콘텐츠를 선보여온 신우석 감독의 새로운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글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죽음의 무도'를 발레로 재해석하는 과정에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하고 이를 발레리나 강수진이 검수하며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했다. 김연아 역시 안무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제미나이를 통해 발레 동작을 디테일하게 분석하고 보완하는 등, 단순히 AI로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저마다의 창의성을 펼쳤다.
신우석 감독은 "어느 누구나 돈, 시간, 경쟁 때문에 삶의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 김연아가 발레리나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연습하며 무대를 완성한 만큼, 많은 팬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