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 14만 동원하며 대성공…앙코르 전국 투어한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가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앙코르 투어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고양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시즌은 14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제작사인 CJ ENM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강력한 팬덤과 신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매진 행렬을 이뤘다"고 전했다.
CJ ENM의 대표적인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인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한 구두 공장이 경영 위기에 직면하던 시기,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중독성 강하고 리드미컬한 에너지가 넘치는 넘버, 단숨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안무, 각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을 한껏 돋보이게 하는 과감하고 세련된 의상은 공연 내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유머와 감동이 어우러진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진솔한 성장 과정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오랜 시간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
이번 시즌 역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원년 멤버와 새 멤버들의 활약이 조화로웠다는 평가다.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물려받은 초보 사장 '찰리' 역의 김호영, 신재범, 이재환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캐릭터의 고민과 성장의 순간들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또한 세상의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유쾌하고 아름다운 '롤라' 역의 강홍석과 서경수, 백형훈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분위기로 무대를 이끌었다. 로렌 역의 한재아, 허윤슬, 돈 역의 신승환, 심재현, 김동현 등 배우도 섬세한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킹키부츠'는 다음 달 4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에서 앙코르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