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보면 놀랄 걸 선구안 위"...비와이 '쇼미더머니' 경연에 부정선거 의혹 넣기?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래퍼 비와이가 '쇼미더머니12' 무대에서 선보인 가사를 두고 정치적 해석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12'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비와이는 참가자 권오선의 'W.I.N.' 무대에 피처링으로 등장했다.
이날 비와이는 무대에서 "싹 다 까 보면 놀라겠지, 그 급은 마치 선구안 위"라는 가사를 선보였다. 해당 표현은 야구 용어인 '선구안'을 활용해 자신의 앨범에 대해 설명한 라임처럼 들리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발음상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연상시킨다고 해석했다.
특히 해당 가사는 무대 전체 흐름 속에서도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비와이는 앞서 벌스에서 "자유보다 평등을 찬양해서 차버렸어. 내 EX"라며 사회적 메시지를 연상시키는 라인들을 연달아 쏟아냈던 터라 단순한 언어유희를 넘어 부정선거 이슈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석을 떠나서 세미파이널이라는 무대의 성격을 고려할 때 아쉬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해당 무대는 권오선을 비롯해 김하온, 나우아임영, 라프산두, 메이슨홈, 밀리, 정준혁, 제네 더 질라, 트레이비 등 TOP9이 파이널 진출을 놓고 경쟁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개인 사상은 본인 앨범에서 풀어야 하는 것 아니냐", "굳이 서바이벌 무대에서 이런 메시지를 넣을 필요가 있었나", "말하고 싶으면 숨지 말고 명확히 표현하라"는 지적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하온이 1위로 파이널에 직행했으며, 트레이비, 나우아임영, 메이슨홈, 밀리가 결승에 진출했다.
'쇼미더머니12' 콘서트는 오는 5월 31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