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서 죽겠다"…'골때녀' 벼랑 끝 원더우먼, 마지막 반격 나선다

작성 2026.03.25 12:42 수정 2026.03.25 12:42
골때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벼랑 끝의 FC원더우먼2026이 마지막 반격에 나선다

25일 방송될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2회 G리그 A조 마지막 조별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2전 전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며 벼랑 끝에 선 'FC원더우먼2026'과 'A조 2위'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FC탑걸무브먼트'가 맞대결을 펼친다.

인터리그 돌입 전 조 순위를 결정짓는 마지막 분수령인 만큼,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총력전을 예고했다. 특히 원더우먼은 직전 발라드림 전에서 전반에만 무려 7실점을 허용하며 충격적인 대패를 기록한 상황. 과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원더우먼이 간절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골때녀' 역사상 최악의 패배를 겪은 원더우먼2026은 직전 경기 결장했던 '大유미' 소유미의 복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3대 7'이라는 대패 소식을 접한 소유미는 "멤버들에게 달려갈 수 없는 현실이 미웠다. 오늘만큼은 이 경기장에서 죽겠다는 각오로 뛰겠다"라며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원더우먼 멤버들 또한 '전원 각성' 모드에 돌입했다. 심야까지 단체 훈련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다 함께 지난 경기 패배의 원인을 복기하며 조직력 재정비를 마쳤다. 특히 주장 키썸은 "오늘 지면 다음 경기는 의미가 없다"며 결연한 각오를 드러냈고, 흑화 마친 '흑마왕' 마시마 역시 "오늘을 위해 이를 악물고 준비했다"며 반격을 예고했다. 참패 이후 절박함으로 무장한 원더우먼이 전화위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원더우먼의 사령탑 김병지 감독은 소유미와 마시마로 구성된 '시소 콤비'를 앞세워 지난 경기에서 드러난 수비 불안을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더해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경기 초반, 원더우먼의 파상공세 속에 선제골이 터지며 기세를 올리는 듯했다. 하지만 탑걸 측의 '노골' 주장으로 판정 번복의 위기에 놓이며 그라운드는 순식간에 혼돈에 휩싸였다. 과연 원더우먼이 예기치 못한 혼란을 딛고 조 최하위 탈출의 기적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패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선 FC원더우먼2026의 총력전은 바로 오늘, 25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