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상욱 앵커, '뉴스직격' 새 DJ 발탁……"라디오가 늘 로망, 오래 하고파"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편상욱 앵커가 SBS 러브FM 시사 프로그램 '뉴스직격'의 새 DJ로 나선다.
SBS 러브FM(103.5MHz)에서 월~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방송되는 '주영진의 뉴스직격'은 진행자를 교체하고 '편상욱의 뉴스직격'으로 새롭게 청취자들과 만난다.
'뉴스직격'은 대담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와 논란의 핵심을 짚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정치인과 평론가들이 출연해 하루의 굵직한 이슈를 분석하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공정하고 심도 있는 시사 프로그램을 지향해 왔다. 확증편향적 뉴스 소비가 늘어나는 시대 속에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이슈를 들여다보며 퇴근길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주영진 앵커는 날카로운 질문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청취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다양한 정치인과 평론가를 상대로 핵심을 짚는 인터뷰와 대담을 통해 하루의 주요 이슈를 깊이 있게 분석하며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왔다. 주영진 앵커는 TV로 자리를 옮겨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후 2시에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진행한다.
새롭게 DJ 자리에 앉는 편상욱 앵커는 TV 기자와 앵커로 30여 년간 활동해 온 베테랑 방송인으로, 오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퇴근길 청취자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뉴스를 전하는 시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행을 맡은 편상욱 앵커는 라디오 진행에 대한 오랜 꿈을 밝혔다. 그는 "솔직히 떨리고 설렌다. TV 기자로, 또 앵커로 32년째 살고 있는데 늘 라디오가 로망이었다"며 "기회가 조금 늦게 온 감이 없지 않지만 이 참에 꼭 잡으려 한다. 청취자, 구독자의 사랑을 듬뿍듬뿍 받으면서 오래오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 방향에 대해서는 "딱딱하고 복잡한 뉴스는 일단 지양하려 한다. 음식이든 뉴스든 딱딱하고 복잡하면 소화가 잘 안 된다"며 "간단명료하면서도 '먹기 편한 뉴스'를 만들겠다. 가뜩이나 피곤한 오후 5시에 피로가 더 해지면 안 되지 않겠는가. 오후 5시 퇴근길 지하철에서 오늘의 뉴스를 알기 쉽고 친절하게 속삭여 주는 전문가 친구가 하나 생겼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학생 때 꿈이 개그맨이었는데 뒤늦게 재능을 발휘해 볼까도 생각 중이다. 물론 주변에선 말리고 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정치 뉴스 진행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그는 "직전에 맡았던 '뉴스브리핑'이 정치 토크 프로그램이었다"며 "3년 가까이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에 정치의 고수가 정말 많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프로그램에 달린 댓글 등 반응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더 고수구나' 느꼈던 적도 여러 번 있었다"며 "새로 구성된 패널들도 역시 고수들이다. 엄정한 중립을 유지하면서 그분들이 이야기할 판을 벌여주는 게 진행자의 본질적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단장한 '편상욱의 뉴스직격'은 9일(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평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방송되며, SBS 러브FM 103.5MHz와 SBS 고릴라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