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에바 포피엘, 韓 데뷔 20년 만에 완전한 '한국인' 됐다
작성 2026.03.04 15:21
수정 2026.03.04 15:21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2006년 예능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 포피엘(43)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며 완전한 한국인이 됐다.
에바 포피엘은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드디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국적"이라는 글과 함께 국적 취득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기도 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찾아 국적 수여식을 갖는 모습이 담겼다. 태극기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에바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1981년생인 에바 포피엘은 폴란드계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해 대학까지 학업을 마쳤다. 영국 더럼대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했으며, 재학 중 중국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한국인 친구들을 만나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한 에바는 당시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솔직한 입담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0년 1살 연하의 한국인 남편 이경구 씨와 괌과 한국에서 두 차례 결혼식을 올리며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은 결혼 16년 차로,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에바는 2021년부터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탄탄한 체력과 운동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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