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첫 유럽 진출작 '침묵의 친구', 4월 국내 개봉

작성 2026.03.04 12:37 수정 2026.03.04 12:37

침묵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양조위의 첫 유럽 진출작 '침묵의 친구'가 오는 4월 국내 개봉한다.

'침묵의 친구'는 한 그루의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1908년-1972년-2020년 세 시대의 인물들이 소통하며 하나로 연결되는 이야기.

4월 개봉 소식과 함께 1차로 공개된 '침묵의 친구' 캐릭터 포스터는 1832년부터 인간을 바라보며 뿌리내린 장엄한 '은행나무'와 1908년 대학 최초의 여학생 '그레테', 1972년 식물과 교감하는 청년 '하네스', 2020년 고독한 신경과학자 '토니'까지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은행나무와 고요히 연결되는 세 시대의 세 인물을 담고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첫 번째 영화 제목 속 '침묵의 친구'의 주인공 '은행나무' 캐릭터 포스터는 장엄한 아름다움에 보는 이를 압도한다. 독일 대학의 한 식물원에서 1832년부터 깊게 뿌리내린 '은행나무'는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세 시대의 인물들을 바라보는 침묵의 친구로서 '그레테', '하네스', '토니'와 어떻게 연결될지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1908년 대학 최초의 여학생 '그레테' 캐릭터 포스터는 연약한 듯 강인한 모습이 눈에 띈다. 장엄한 '은행나무'를 의지하듯 바라보는 모습은 대학의 유일한 여학생이자 최초의 여학생인 '그레테'의 외로움을 보여주기도 해 그 앞에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침묵의 친구'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을 거머쥔 루나 배들러의 열연에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엔조 브룸이 맡은 1972년 식물과 교감하는 청년 '하네스' 캐릭터 포스터는 '은행나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은행나무'에 깊이 빠져든 듯한 '하네스'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어떻게 나무, 식물과 교감하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2020년 고독한 신경과학자 '토니' 캐릭터 포스터는 말이 필요 없는 양조위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빛을 발한다. 극 중 '토니'는 아기의 마음을 연구하기 위해 홍콩에서 독일의 대학에 초빙되었지만, 대학 식물원에 있는 은행나무를 마주하고 뜻밖의 실험을 시작하게 되는 캐릭터로, 공개된 포스터는 이러한 모습이 담겨있다. 2020년 팬데믹 시기에 대학에서 고독한 시간을 보내는 '토니'와 1832년부터 인간을 바라보고 있는 '은행나무'의 외로움이 서로에게 어떻게 작용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침묵의 친구'는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유럽의 거장 일디코 에네디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시대를 상징하는 월드클래스 양조위의 첫 유럽 진출 작품으로 이목이 집중된 작품이다. 여기에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에 빛나는 루나 배들러, 유럽의 라이징 스타 엔조 브룸, 유럽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 레아 세이두가 출연해 시네필들의 기대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기대에 걸맞게 '침묵의 친구'는 지난 2025년 개최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한 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을 영화적 사건"(RogerEbert.com), "영화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작품"(Morning Star (UK)) 등 해외 유력 매체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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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