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故 김새론 병원비 횡령" 등 의혹 제기…권영찬, 전 매니저 명예훼손 혐의 검찰 송치

작성 2026.02.26 15:25 수정 2026.02.26 15:25

권영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2025년 2월 16일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의 전 매니저 K씨를 향해 '병원비 횡령', '그루밍' 등 의혹을 제기해 온 유튜버 권영찬(57) 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근 권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K씨는 지난해 6월 권 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권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권영찬TV'를 통해 K씨의 실명과 얼굴 사진을 공개하며 "K씨가 생전 김새론이 자해 치료를 받은 병원에서 병원비 500만 원을 횡령했다", "사망 이후 병원을 찾아가 고인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했다", "가족으로부터 고인을 고립시키고 그루밍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반복했다. 방송에서는 "김새론을 팔아넘겼다"는 표현도 사용했다. 또한 권 씨는 사건의 실체를 밝히겠다며 병원과 K씨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매니저 K씨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는 김새론 사후 병원 재방문이나 병원비 관련 부정행위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반면 권 씨가 제기한 의료법 위반 등 고발 사건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K씨는 2024년 1월부터 김새론이 사망하기 약 두 달 전까지 약 1년간 매니저로 활동했다.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촬영 현장뿐 아니라 김새론의 치료 과정에도 동행하며 업무를 수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권 씨가 제기한 고발 건은 무혐의로 종결된 반면, K씨가 제기한 명예훼손 고소 사건은 검찰 단계로 넘어가면서 법적 판단을 받게 됐다. K씨 측은 "3개월간 이어진 허위 방송은 중대한 인격권 침해"라며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권 씨에게 매니저 K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사건에 대한 입장을 물었으나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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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