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연기력, 이번엔 다를까…'월간남친' 감독 "노력이 재능을 이겼다" 극찬

작성 2026.02.26 12:51 수정 2026.02.26 12:51

지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블랙핑크 멤버 겸 배우 지수가 '월간남친'을 통해 "'착붙(착 붙는) 캐릭터를 만났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지수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극본 남궁도영, 연출 김정식)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감독님과 많이 만나 얘기하며 촬영했다. 저랑 같은 나이대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좀 더 저한테 맞는 옷처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많이 고민했다"라고 연기하며 신경 썼던 부분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수는 "(시청자가) 이번에 보시고 '착붙 캐릭터랑 잘 만났다'고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월간남친'​은 현실 생활에 지친 웹툰 PD 서미래(지수 분)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해 보는 로맨틱 코미디​다. '월간남친'은 극 중 등장하는 가상 연애 구독 서비스의 이름으로, 일과 사람에 치여 전쟁 같은 현생에 시달리던 서미래는 가상 세계에 입장해 그동안 꿈만 꿨던 다양한 연애를 경험한다.

블랙핑크 멤버로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지수지만, 배우로서 입지는 아직 미비하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지만, 그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냉정한 편이었다. 그런 지수가 '월간남친을 통해 처음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데, 그의 이번 연기에 대중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월간남친

'월간남친'의 김정식 감독은 지수의 연기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극 중 미래는 현실에도 가상현실에도 있는데, 지수 씨의 현실 모습이 미래랑 똑같다. 그리고 아티스트일 때 지수 씨의 화려한 모습은 가상세계 속 미래의 모습과 비슷하다"라고 지수와 극 중 캐릭터의 높은 싱크로율을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작품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지수 씨가 그 모든 걸 소화해 냈다. 여러 설정과 여러 캐릭터를 정말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며 "노력을 진짜 많이 하더라. 드라마 속 미래의 성장도 볼 수 있지만, 배우 지수가 성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거다. 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월간남친'은 오는 3월 6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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