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경 "'환승연애4' 보며 가족과 함께 울어…'절대 보지 말라' 했는데"

작성 2026.02.25 09:34 수정 2026.02.25 09:34

환승연애 곽민경 박재정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TVING '환승연애 시즌4' 출연자 곽민경이 방송을 보며 가족들과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지난 24일 공개된 가수 박재정의 유튜브 채널 '재정합니다'의 '민와와를 울릴뻔한 박재정' 콘텐츠에서 박재정은 곽민경의 팬임을 자처했다. 이날 방송에서 곽민경은 프로그램 후반부를 돌아보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환승연애4'에서 곽민경은 8년 가까이 교제한 엑스(X)와의 재회를 바랐지만, 결국 엑스는 다른 출연자를 선택하면서 마음 고생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곽민경은 화제가 됐던 '호떡' 장면에 대해 곽민경은 "엑스가 보낸 시그널로 생각해 착각해 방송 끝나고도 제 X가 사다 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제가 호떡을 좋아하기도 하고, 같이 자주 가던 호떡집이 있어서 오해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이 나가는 동안의 심경도 전했다. 곽민경은 "오히려 친구들과 지인들이 더 힘들어했던 것 같다. 안 좋은 모습들이 나갔을 때도 있으니까 응원도 걱정도 많이 해줬다."면서 "촬영 기간 동안은 사람을 안 만나려고 노력했고 여행을 좀 다녔다. 일본 소도시 같은 데 가서 조용한 숙소를 잡고 혼자 쉬었다"고 덧붙였다.

곽민경은 가족들 역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곽민경은 "초반부터 '절대 보지 말아라'고 했다. 엄마 아빠가 속상하실 것 같아서였다. 그래도 쇼츠가 뜨니까 보시고 전화해서 우시기도 하고, 엄마가 장문 카톡을 주셨다. '이제는 덜 힘들었으면 좋겠고, 힘든 만큼 앞으로 보상받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전화해서 같이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말은 말 안 해도 가족들이 눈치를 챘다. 방송이 끝나고 2~3주 정도는 계속 힘들어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재정은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민경님이 잘됐으면 좋겠다. 나중에 결혼하면 축가를 해주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는 "30세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했죠? 그럼 매년 언제 결혼하는지 묻겠다"며 웃은 뒤 "'헤어지자 말해'는 축가로 못 부른다. 민경님을 위한 낭만적인 축가곡을 만들어서 부르겠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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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