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우 "제주도서 흉기 든 남성에 쫓겨"...가해자는 현재 구속 중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솔로 가수 성현우(29)가 제주도에서 흉기를 든 남성에게 쫓긴 경험을 뒤늦게 고백했다.
성현우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WOO(성현우)'에 '제주도 여행 가서 살인당할 뻔한 썰, 100% 실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2021년 겪은 일을 털어놨다.
영상에서 성현우는 "2021년 솔로 활동을 준비하며 자작곡 작업을 위해 혼자 제주도로 갔고 식당에서 술에 취한 한 남성이 외국인 아르바이트생에게 욕설을 퍼붓는 모습을 보고 '조용히 해달라'고 했다가 시비가 붙었다. 이후 그 남성이 식당 밖에서 '너 싸움 잘해?'라고 묻더니 흉기를 꺼냈다."며 아찔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손목과 손잡이를 붕대로 칭칭 감아 흉기를 고정한 상태였다. 싸워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왼쪽 방향으로 무작정 뛰었다. 뒤를 돌아보니 칼을 들고 쫓아오고 있었다."면서 "골목길로 숨어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난 뒤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인근 골목에서 해당 남성을 제압했다. 경찰을 보는 순간 긴장이 풀려 헛구역질이 나왔다. 진술서를 쓰면서도 손발이 떨렸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 남성은 위험한 물건을 휴대한 채 협박한 혐의로 특수협박죄가 적용돼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협박죄는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협박할 경우 성립하는 범죄로, 일반 협박죄보다 가중 처벌된다.
성현우는 "그때 만약 맞서 싸우려 했다면 정말 큰일 났을 것"이라며 "술 취한 사람과는 절대 다투지 말고, 특히 늦은 시간 외진 곳에서는 각별히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현우는 보이그룹 리미트리스 출신으로, A.M(에이엠)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해 얼굴을 알렸으며, 2021년 첫 솔로 디지털 싱글 '미련없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