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신인감독에게 쏟아진 응원…류승완 감독·김남길·박보검의 기립박수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의 연출 데뷔에 영화인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지난 19일 열린 영화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가 개봉 기념 시사회에 영화 '몽유도원도'의 장훈 감독, 김남길, 박보검을 비롯해 류승완 감독, 박중훈, 예지원 등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한국 영화의 외교관으로 불리는 김동호 전 위원장의 장편 연출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빛냈다.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직접 연출한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이며, 공직에서 은퇴한 그가 영화인의 시선으로 극장과 영화의 현재를 기록한 풍경화다. 1937년생인 김동호 위원장은 올해로 88세가 됐다. 최고령 신인감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날 시사회를 찾은 사람들은 김동호 전 위원장이 직접 만난 세계적 거장부터 극장 매니저까지 영화라는 꿈을 꾸는 영화인들의 목소리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김동호 전 위원장은 무대인사에서 "여러 나라의 극장과 국내외 거장 감독들을 찾아 영화 그리고 영화관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물어보며 시작한 다큐멘터리"라며 "저로서는 제 나이에 최선을 다해 찍었는데, 오늘 이 자리가 극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작은 출발점이 되면 좋겠다."라는 소감과 함께 개봉일 시사회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 세대의 기억이자 시대의 기록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니는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는 전국 메가박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