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유해진 "박지훈 눈빛만 봐도 자연스레 감정이 나왔다"

작성 2026.01.21 16:49 수정 2026.01.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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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유해진이 신작 열연의 공을 감독과 후배 배우에게 돌렸다.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해진은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에 대해 "장항준 감독님은 유쾌하고 열려있는 분이셨다. 제가 의견을 제시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도록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다.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열린 마음으로 수정을 해주기도 했다"고 감독의 이름을 먼저 언급했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후배 박지훈을 언급하며 "연기는 주고받는 '기브 앤 테이크'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그게 정말 잘 맞았던 것 같다. 특히 박지훈 씨 눈빛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영화를 보고 많이 울었다. 뭘 어떻게 준비했다기보다는 감정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잘해주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후반부 감정신을 언급하며 "어린 자식을 보는 부모의 심정이 이런 걸까?'하는 걸 느꼈다"고 당시 연기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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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호흡을 맞춘 박지훈도 "유해진 선배님과 눈을 마주쳤을 때 그 감정이 아직도 생각나다. 너무 행복했다. 다시 한번 또 느낄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단종의 유배 생활과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역사와 상상력의 조화로 그려내 감동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영월의 촌장 엄흥도로 분했고, 박지훈은 폐위된 왕 이홍위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2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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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