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맞선' 서한결, '7살 연상' 조은나래에 "여전히 호감 1순위" 직진…엄마는 착잡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합숙 맞선' 서한결이 '7살 연상' 조은나래를 향한 이성적 끌림과 현실적 난관 사이에서 가슴앓이를 시작했다.
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이하 '합숙 맞선')은 결혼하고 싶은 싱글 남녀 10명과 자식을 결혼시키고 싶은 어머니 10명이 5박 6일 동안 한 공간에서 합숙하며, 내 자식의 연애를 눈앞에서 지켜보는 초현실 리얼리티 연애 예능 프로그램으로 서장훈, 이요원, 김요한이 3MC로 함께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맞선녀들의 스펙과 결혼조건이 공개되면서, 엇갈린 마음들이 폭풍 전야와 같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맞선남과 엄마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맞선녀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시작됐다. 맞선녀의 엄마가 직접 '자녀 소개'에 나선 가운데, 공개된 맞선녀의 스펙과 솔직한 결혼 조건에 맞선남 측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김묘진은 95년생의 외국계 의료장비 회사원이었고, 김현진은 98년생 피아노와 성악 개인 레슨 강사였다. 또 김태인은 93년생으로 헤어숍 부원장, 김진주는 97년생으로 평택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회사원으로 밝혀졌다. 이중 김진주는 "직장이 평택이다 보니 주말 부부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는데, 그 순간 맞선남 측에서 정적이 흐르자, 김진주의 어머니가 "아니다. 저는 그냥 데려가서 쭉 살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합숙 맞선' 출연자 중 최고 연장자로 추정되는 조은나래의 차례가 다가오자, VCR을 지켜보는 MC 이요원조차 "어떡해 어떡해"를 연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은나래는 88년생의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e-스포츠계에서 활약해 실검 1위에 오른 적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는 심리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상담계에서 활동할 미래를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조은나래의 나이가 공개되자 그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던 서한결은 7살 차이에 깜짝 놀랐고, 서한결의 엄마 역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서한결은 조은나래의 긍정적인 면을 더욱 좋게 보며 "나이 차이가 신경 쓰이지 않는 건 아니지만, 한 번 더 데이트를 하고 싶다"라는 뜻을 내비쳤다.
거침없이 솔직한 맞선녀들의 자기소개 이후, 맞선남의 엄마들이 며느릿감으로 원하는 맞선녀를 선택하는 '엄마픽 데이트'가 이어졌다. 전날 맞선녀 엄마들이 맞선남을 선택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며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중 김현진은 김현준, 장민철, 이승학 엄마들의 선택으로 3표를 받으며 몰표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김태인과 김진주는 0표녀에 등극했다.
한편, 서한결의 마음과 달리, 서한결의 엄마가 김묘진을 고르며 모자의 생각이 엇갈렸다. 서한결은 김묘진과 데이트가 매칭됐지만, 조은나래가 문세훈과 데이트 매칭이 되자 오로지 조은나래의 반응만 신경을 썼다. 이 때 조은나래가 기쁨의 웃음을 터뜨리자, 서한결이 질투를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엄마픽 데이트' 이후에 서한결 모자의 감정은 더욱 복잡해졌다. 서한결은 엄마의 뜻대로 김묘진과 데이트를 했지만 서로 이성적 호감을 느끼지 못하고, 데이트 내내 일편단심 조은나래를 생각했다. 반면 서한결의 엄마는 내심 아들이 김묘진과 관계를 발전시키길 바라며, 조은나래와는 선을 그었다. 이때 서한결의 엄마가 아들에게 조은나래-문세훈의 데이트 후기를 전하며 "두 사람이 너무 잘 맞았다나 봐"라고 말하자, MC 서장훈은 "지금 엄마는 세훈 씨와 은나래 씨가 잘되길 바라는 것이다. '제발 세훈이랑 잘돼서 저리로 가라'라는 마음이다"라고 일갈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서한결은 엄마에게 "자기소개 끝나고 나서도 1순위가 조은나래"라고 밝혔고, 이에 서한결 엄마는 "마음이 좀 복잡해졌다"라며 착잡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엄마들은 신발 던지기 게임을 통해 원하는 사윗감, 며느릿감을 지목해 비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중 비밀 대화권을 획득한 조은나래의 엄마가 서한결을 지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은나래 엄마는 "딸이 아이를 원하는 만큼, 당장이라도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밝혔고, 서한결은 마치 합숙 종료 후 곧장 결혼식을 치를 듯한 조은나래 엄마의 기세에 당혹스러워했다. 이후 서한결은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난관이 하나 더 생겼다. 객관적으로 나에게 어려운 상황이지 않나 싶다"라고 밝혀, 엄마와의 갈등과 현실적 난관에 부딪힌 서한결이 조은나래를 향해 직진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합숙 맞선'은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