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헤일리 비버 부부, 가정불화 루머 더이상 안 참아 '강경대응'

작성 2026.01.15 16:51 수정 2026.01.15 16:51

저스틴 비버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저스틴 비버(31)와 헤일리 비버(29) 부부가 자신들을 둘러싼 가정 불화 루머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8년 결혼해 지난해 8월 아들을 품에 안은 저스틴·헤일리 비버 부부는 결혼 생활 내내 확인되지 않은 불화설에 시달려왔다. 그동안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최근 확산된 루머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버 부부의 법률대리인은 한 유명 틱톡커가 두 사람의 관계를 다룬 영상을 게시하자, "허위로 조작된 주장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해당 콘텐츠의 영구 중단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요구서에는 해당 틱톡커가 저스틴과 헤일리의 결혼을 '약물 중독에서 비롯된 학대적 관계의 사례'로 묘사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퍼뜨렸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에 대해 틱톡커 측은 "관계의 역학과 권력 구조에 대한 의견 기반의 논평"이라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헤일리 비버 역시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 인터넷에 살고 있는 여러분. 정말 많이 지루한가 봐요. 저는 제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어떤 영상도 재게시한 적이 없다"며, 자신이 저스틴과의 불화나 학대 의혹을 인정하거나 공유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틱톡을 중심으로 헤일리가 저스틴에게 학대를 당하면서도 이를 용인하고 있다는 취지의 영상을 재게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헤일리는 이를 단호히 부인한 것이다.

헤일리는 과거에도 결혼 생활을 둘러싼 각종 추측과 비판에 시달려왔다. 지난해 5월 아들 잭을 출산한 뒤 산후 회복 기간에도 이혼설이 이어지자, 그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산후 기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예민한 시기였다. 그런데 매일 인터넷에 들어가면 '이혼한다', '행복하지 않다'는 말을 봐야 했다. 정말 정신이 혼란스러웠다"고 심적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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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