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드 컵' 아이들 미연 "심사위원 처음이라 부담됐지만…'귀호강' 하는 힐링 시간"

작성 2026.01.09 16:31 수정 2026.01.09 16:31

아이들 미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아이들 멤버 미연이 음악 서바이벌에서 정식 심사위원으로 처음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미연은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베일드 컵' 제작발표회에서 "첫 심사위원의 좋은 기회를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동시에, 굉장히 부담도 있었다. 심사라는 단어가 무겁게 느껴지기도 했고, 처음 갈 땐 긴장을 많이 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바로 현장을 즐기게 됐다는 미연은 "심사라기 보단, 참가자의 노래를 듣고 즐기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함께 한다는 느낌으로 했다"며 "선배님들이 다들 너무 천사다. 그래서 현장에 갈 때마다, 너무 힐링된다. 또 심사위원으로서 간다는 생각보단, '귀호강을 하러 간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굉장히 즐겁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베일드 컵'은 베일 뒤에서 오직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겨루는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오디션'이라는 타이틀로 화제를 모은 '베일드 뮤지션'의 글로벌 확장판이다. 앞서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베일드 뮤지션'이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라오스 등 아시아 9개국의 대표 보컬을 뽑는 과정을 보여줬다면, '베일드 컵'은 그 확장판으로 각 나라의 TOP 3가 한국에 모여 국가의 자존심을 건 보컬 전쟁을 펼친다.

아시아 최고의 보컬리스트를 가려내는 만큼 '베일드 컵'의 심사위원 라인업은 화려하다. 가수는 물론 배우로도 활약 중인 소녀시대 티파니 영,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10CM(권정열), 만능 엔터테이너 헨리, 아이들 미연과 함께 '베일드 뮤지션' 한국 편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가수 에일리와 폴킴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또 '퀸덤', '로드 투 킹덤' 등 음악 예능 MC로 주목받았던 배우 이다희가 단독 MC로 나선다.

미연은 "정식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건 처음이지만, 너무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할 기회라 생각해 너무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덥석 하겠다고 했다"며 "저도 이번 기회로 많이 배우고 있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8년차 가수로서,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며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연은 "심사위원이라 심사를 하긴 하지만, 참가자분들이 너무 좋다. 저 역시 많이 배우고, 음악을 더 사랑하게 됐다"며 참가자들의 뛰어난 실력을 칭찬했다. 이어 "너무 힐링이 되고, 한 분 한 분 떨어질 때마다 마음이 찢어질 정도로 너무 아쉽다"며 "제가 심사할 자격이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출중한 분들이 나온다. 아마 시청자도 재밌게 보실 거다. 아직 촬영 회차가 남았는데, 이 시간이 느리게 가면 좋겠단 생각이 들 만큼 좋은 시간이다"라고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베일드 컵'은 오는 11일(일) 오후 4시 3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