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골든' 라이브 논란에 직접 사과... "고음뽕 취했다" 악플에도 의연

작성 2026.01.05 10:23 수정 2026.01.05 10:23

소향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소향(47)이 최근 불거진 라이브 무대 가창력 논란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남다른 라이브 실력으로 정평이 난 소향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명동 스퀘어에서 열린 KBS '2026 카운트다운 쇼'에 출연해 영빈, 박혜원(HYNN)과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인 'Golden'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소향의 첫 음 설정과 화음 조화에 대한 아쉬움이 쏟아졌다.

당시 무대는 도입부에서 소향의 첫 음이 다소 높게 잡히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흔들렸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안정을 찾았으나, 생방송 초반의 불안함이 시청자들에게 '불협화음'으로 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소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골든' 라이브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기에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의 배경이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를 통해 "고음뽕에 취해 소리만 지른다", "노래를 망쳤다"는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에 소향은 해당 댓글에 직접 "그러게요. 제가 다 망쳤어요. 저도 너무 아쉽습니다"라는 답글을 남기며 자신의 실수를 담담하게 인정했다.

이어 지난 4일, 소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 소개란을 통해 보다 상세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골든... 제가 너무 못했더라고요"라고 운을 뗀 뒤, "내 욕심대로 사용했을 때 난 무능할 수밖에 없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겸손히 주님의 도구로 쓰임받기를 다시 한번 결심하는 계기였다."며 종교적인 신념을 바탕으로 이번 논란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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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