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한·일 연말 무대 장악…"2026년에도 최선 다할 것"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TEAM(앤팀)이 압도적인 퍼포먼스 역량을 뽐내며 한·일 양국의 연말 대형 음악 무대를 장악했다.
&TEAM은 지난 30일 방송된 KBS2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에 출연해 한국 미니 1집 타이틀곡 'Back to Life' 무대를 선보였다.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 이 페스티벌에서 &TEAM은 댄스 브레이크를 더한 화려한 군무와 동시에 9인 9색 매력을 선명하게 드러내 약 6만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같은 날 &TEAM은 TBS '제67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도 출격, 일본 세 번째 싱글 'Go in Blind'를 열창했다. &TEAM은 '우리가 함께라면 어떤 길이든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곡의 메시지처럼 아홉 멤버의 결속력과 자신감을 무대 위에 풀어냈다. 특히, 눈을 가린 채 펼치는 완벽한 합의 퍼포먼스가 이들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극대화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TEAM은 한 해 동안 두드러진 글로벌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는 '특별국제음악상' 수상자로 이날 무대에 올랐다. &TEAM은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TEAM이 되겠다"라며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4개 언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TEAM은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인기를 확장했다. 이들은 일본 세 번째 싱글 'Go in Blind'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어 10개 도시에서 약 16만 명을 동원한 아시아 투어도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한국 미니 1집 'Back to Life'를 발표하고 발매 첫날에만 113만 장을 판매하며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최초의 일본 아티스트가 됐다.
&TEAM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도 첫 진입했다. 'Back to Life'가 빌보드 '월드 앨범' 5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2위, '톱 앨범 세일즈' 13위 등 주요 세부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TEAM은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이들에 대해 "확장되고 있는 K-팝의 정의에 새로운 의미를 더하는 그룹"이라고 주목했다.
사진=YX 레이블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