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이사' 신시아 "첫 로맨스물, 설렌다…추영우 덕에 자연스레 몰입"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신시아가 데뷔 첫 로맨스 영화 도전에 대해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신시아는 "제가 영화로 데뷔해서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데, 이렇게 새 작품으로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라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 가는 청춘 멜로. 전 세계 130만 부 판매 신화이자 로맨스 소설 베스트셀러의 새로운 역사를 쓴 동명의 일본 소설을 한국 감성을 더해 완성했다.
신시아는 이번 작품에서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고생 서윤 역을 맡아 재원으로 분한 추영우와 멜로 연기를 펼쳤다.
신시아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연기한 것에 대해 "서윤에 관한 설정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단순히 기억상실증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것보다 캐릭터에 집중했다. 서윤이의 다채로운 모습을 좀 더 보여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2022년 액션 영화 '마녀'로 강렬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던 신시아는 3년 만에 멜로 영화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에 대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추영우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신시아는 "추영우 배우가 감정을 잘 잡아줘서 저도 자연스럽게 몰입했다"면서 "제가 어떻게 하든지 다 받아줘서 새로운 걸 이끌어 내주는 상대역이었다. 촬영장 안팎으로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았다. 좋은 파트너를 만나는 게 중요하구나 생각했다"라고 고마워했다.
영화는 오는 12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