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시리즈가 만든 불멸의 기록들…30년 전 시작된 경이로운 여정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아바타: 불과 재'가 오는 12월 17일 한국에서의 최초 개봉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욱 경이로운 '아바타' 시리즈의 진기록들을 공개했다.
◆ 1995년: 위대한 첫걸음, '아바타' 집필의 해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라는 불멸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아바타'의 여정은 무려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린 시절부터 '스타워즈'를 보며 자신의 상상 속 세계를 스크린에 펼쳐내기 위한 꿈을 꾸기 시작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995년, '판도라'라는 가상의 세상, '아바타'라 불리는 새로운 종족, 그리고 이들로부터 시작된 원대한 스토리와 서사를 촘촘히 구축하며 시나리오 집필에 나섰다. 기존의 영화에선 보지 못했던 초현실적 스케일과 독창적인 세계관은 이 시기를 기점으로 시작되었고, 이는 '아바타'라는 위대한 걸작의 출발점이 되었다.
◆ 16년 : 2009년 시작된 '아바타'가 전 세계를 사로잡은 시간
거장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상상 속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마침내 2009년, '아바타'의 첫 번째 이야기로 완성돼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였다. 그 어떤 작품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경이로운 시각적 요소들의 향연과 러닝타임을 잊게 만드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 그리고 깊이 있는 메시지까지 모든 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2022년 '아바타: 물의 길'은 한층 진화한 기술력과 영상미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오는 12월 17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아바타: 불과 재' 역시 시리즈의 새로운 혁신과 정점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2009년부터 16년간 이어져 온 '아바타' 시리즈는 '레전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전설적인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 52억 달러 : '아바타'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 수익
'아바타' 시리즈는 압도적인 흥행력으로 전 세계 극장가를 강타하며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린 작품으로 꼽힌다. 1편 '아바타'는 29억 2,370만 달러(한화 약 4조 2,730억 원)의 글로벌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의 자리를 16년간 지키고 있으며, '아바타: 물의 길'은 23억 4,300만 달러(한화 약 3조 4,200억 원)의 성과를 기록하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3위에 등극했다. 두 작품의 누적 글로벌 흥행 수익은 약 52억 달러, 한화로 약 7조 원 이상에 달하며 이 수치는 단순한 수익을 넘어 오직 '아바타' 시리즈만이 보유하고 있는 찬란한 대기록으로 평가받는다.
◆ 1,500명 : '아바타: 불과 재'와 함께한 세계 최고의 제작진
앞선 두 편의 '아바타' 시리즈는 뉴질랜드에서 주로 촬영됐다. 특히 시각효과를 담당하는 세계 최고의 VFX 스튜디오 Wētā FX가 뉴질랜드에 자리하고 있어 '아바타: 불과 재' 역시 이곳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진행했는데, 뉴질랜드에서만 무려 1,500명에 이르는 제작진들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2009년 '아바타'를 시작으로 2025년 '아바타: 불과 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16년에 걸쳐 하나의 세계관을 완성했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함께 '판도라'의 경이로움과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를 스크린 위에 여과 없이 펼쳐내고 있다.
◆ 2,442만 명 : 대한민국이 사랑한 최고의 영화, 전례 없는 누적 관객수
'아바타' 시리즈는 앞서 개봉한 두 작품 모두 꿈의 기록인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례 없는 누적 관객수를 보유하고 있다. '아바타'는 1,362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압도적인 흥행 파워를 입증했고, '아바타: 물의 길' 역시 1,080만 명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두 작품의 국내 누적 관객 수는 무려 2,442만 명에 이르며,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각각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3위와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는 12월 17일 개봉하는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모두의 상상을 초월하는 세계관을 눈앞에 실현해 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전편과는 완전히 다른 위기를 맞이한 '설리' 가족의 스토리와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재의 부족, 이제껏 보지 못했던 판도라의 이면을 필두로 한층 더 강렬해진 시각적 향연 및 전례 없는 규모의 전투 등과 함께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아바타'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 기존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이 또다시 활약을 펼칠 예정이며 우나 채플린, 데이빗 듈리스 등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역사가 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아바타: 불과 재'는 12월 17일(수)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