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X박보영 '늑대소년', 필리핀 리메이크 확정…"K-감성 해외까지"

작성 2025.11.11 09:37 수정 2025.11.11 09:37

늑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이 필리핀에서 리메이크 된다.

'늑대소년'은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송중기)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박보영)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2012년 개봉해 706만 명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주연을 맡은 송중기와 박보영은 이 영화의 흥행으로 스타급 배우로 발돋움했다.

리메이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필리핀판 '늑대소년'에는 현지 젊은 세대에게 사랑받는 국민 커플 라빈 안헬레스(Rabin Angeles)와 안젤라 무지(Angela Muji)가 수백만 팬들의 기대 속에 영화 첫 주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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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빈 안헬레스가 늑대소년 역을, 안젤라 무지가 순이 역을 맡아 원작의 감동에 새로운 감성과 해석을 더한 신선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로르나 톨렌티노(Lorna Tolentino)를 비롯한 베테랑 배우진도 합류했다.

영화는 'Instant Daddy', 'My Future You' 등을 연출한 크리산토 B. 아키노(Crisanto B. Aquino) 감독이 맡았다. 이번 작품은 비파 필름(Viva Films), 스튜디오 비바(Sutdio Viva), CJ 엔터테인먼트(CJ Entertainment)가 공동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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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