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우주메리미' 최우식, 김영민에 "당신이었어요?"···25년 전 부모님 사망 사건, 진범 잡을까?

작성 2025.11.09 03:49 수정 2025.11.09 03:49

우주메리미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최우식은 김영민으로부터 모든 것을 지킬 수 있을까.

8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는 장한구의 비밀을 알게 된 김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한구는 자신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기 전 고필년을 찾아가 자신이 한 짓을 모두 이야기했다. 그리고 고필년의 약을 바꿔치기했다.

장한구는 "곧 의식 잃으실 거예요. 지병이 있으셔서 자연사 처리될 거고요.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평생을 바친 회사가 산산조각 분해돼서 팔리는 꼴은 모르고 가시는 게 낫잖아"라며 고필년을 비웃었다.

결국 고필년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장한구는 명순당을 무너뜨리고 모든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오민정과 작당 모의를 했다.

김우주는 우연히 오민정과 제시카가 동일인이며 장한구와 내연 관계임을 알게 됐다. 그리고 두 사람이 명순당의 경영권을 빼앗기 위해 모의를 했다는 것도 알아챘다.

그리고 김우주는 두 사람이 사기를 모의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찾기 위해 장응수에게 도움을 청했다. 고필년이 깨어났다는 이야기에 장한구는 오민정을 시켜 고필년을 해치려고 했다.

하지만 이는 김우주가 판 함정이었다. 결국 오민정은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되었고, 명순당이 사기 사건의 피해자임이 드러났다.

하지만 오민정과 장한구의 관계를 입증할 증거는 나오지 않았고, 이에 김우주는 오민정을 만나 추궁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장한구를 지키려고 한 오민정. 김우주는 오민정에게 모든 것을 덮어 씌우려던 장한구의 음성을 공개했다. 그리고 김우주는 "장한구는 이미 당신과 당신 아들을 버리려고 했다. 잘 생각해라. 아들이라도 지킬 거면"이라며 오민정을 자극했다.

오민정은 아들의 안전을 약속해 달라며 "그럼 네가 원하는 거 줄게"라고 했다.

그 시각, 장한구도 오민정이 숨긴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리고 아들의 인형 속에서 휴대전화와 USB를 발견했다.

휴대전화와 USB에는 25년 전 장한구와 김우주의 부모를 살해했던 정황이 남아 있었던 것. 이를 확인한 장한구는 안도했다.

그런데 이때 김우주가 등장했다. 김우주는 "고모부였어요? 말해요. 당신이었냐고"라며 장한구를 추궁해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효정 에디터 star@sbs.co.kr